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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보다 정쟁이 우선인 고성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분들께
작성자 송** 작성일 2021.12.21 조회수 684
<다른 개들 앞 마취도 없이 고통사..."최악의 유기견 보호소 포착">

이런 충격적인 기사가 나간 게 지난해 9월 입니다.

고성군의회가 진심으로 고성군이 더 망가지지 않기를 원한다면, 전국민의 머릿 속에 "유기견 데려다 살해하는 나쁜 군"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했다면 이번 정기의회에서 동물보호센터 건립 예산을 보란듯이 통과시켰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경남 고성군의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성군의회는 이와 같은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고성군의회 의원 11명 의원 가운데 2명이 더불어민주당이고 한 명이 무소속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8명의 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의결정족수인 3분의 2가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이 찬성하지 않으면 그 어떤 예산이나 사업도 통과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이번 동물복지센터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은 고성군이 잘못한 것도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국민의힘 소속 고성군의원들이 잘못한 것입니다.    

고성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왜 입니까? 대통령이 나서서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개 식용을 금지하자고 하는 마당에, 왜 고성군의회는 도비까지 확보된 사업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까?

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수가 주목 받는 게 싫었습니까? 그 경쟁적 정쟁 마인드 때문에 소중한 생명이 사그라드는 것 쯤은, 경남 고성군이 전국적인 망신과 나쁜 평판을 받는 것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본 겁니까? 번듯한 동물 복지 센터 추진해봤자 내년 대선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좋은 사업들 예산은 다 삭감해버린 것은 아닙니까? 어차피 우리 당 군수도 아니고 우리 당 대통령의 정책도 아니니, 우리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이다...이겁니까?  지난해 유기견 사태로 실추된 고성군의 이미지를 다시 끌어올릴 대안은 갖고 있기나 합니까? 그런 대안 정도는 갖고 있고 그런 반생명적인 결정을 내린 겁니까?  가장 여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진보와 보수, 정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는 서울에서 일하고 경기도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통영을 갈 때 고성을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고성 초입에 공룡 모양의 '환영합니다' 간판 아래를 차를 타고 지나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저에게 고성은 그저 '다른 개들 앞에서 개를 안락사시키는' 잔악무도한 행정이 펼쳐지는 곳, 그렇게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고도 정신을 차리기는커녕, 정쟁에 의해 동물 복지 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비합리적/비윤리적인 곳 정도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전국에 저 혼자 뿐일까요? 국민의힘 군의원님들이 SNS을 좀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하신다면 좀 SNS를 보고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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