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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마동마을 레미콘공장 설립 계획 취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21.08.05 조회수 2469
거류면 마동마을 레미콘공장 설립 계획 취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거류면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2-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마동마을이 있습니다. 밤티고개를 넘어 당동으로 가는 길 오른쪽 언덕아래에 있는 마을로 벼농사와 호박, 옥수수, 고구마 농사 등을 짓는 전형적이 농촌마을입니다. 저는 마동마을에 속한 더 작은 부락인 ‘초전부락’에 어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지병이 있으셨던 어머니를 위한 15년전에 이곳에 집을 지었습니다. 요양차 오셨던 모친은 그 후 건강을 회복하셨고 이곳에서 텃밭과 꽃을 가꾸며 사십니다. 마을 전체의 규모는 10가구가 채 되지 않고 주민의 평균연령이 70세가 훌쩍 넘는 곳이지만 평생을 살아온 고향집을 지키며 노년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런데 며칠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집 마을에 레미콘공장을 짓기 위해 군청에 신청서가 접수되었다는 이장님의 마을방송이 그것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집에서 직선거리로 50미터가 넘을까말까 하고, 인근 반경 500미터 안에 여러 마을이 산재한 주거지 한복판에 공해유발업종인 레미콘공장을 짓겠다는 발상을 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비산먼지가  마을과 들판을 하얗게 덮고, 밤낮없는 기계소음과 차량소음으로 정상적인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불가능할 것이며, 악취물질, 끊임없는 공장폐수 등으로 누대를 거쳐 문전옥답을 가꾸어온 농민들은 농사를 짓기 어려워질 것이 분명합니다.
당장 레미콘공장과 담장을 맞대고 살게 생긴 초전마을 7-8가구의 연세 높으신 원주민들은 마을을 떠나야 할 것이 분명합니다.

레미콘 공장, 분명히 필요한 시설입니다. 저도 집 지을 때 레미콘 차 불러서 공사했습니다. 그렇지만 주거지 한복판에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가뜩이나 황폐해져 가는 농촌마을을 한순간에 없애버리겠다는 무지막지한 처사입니다. 공해유발업종인 레미콘공장을 이전설치 하자면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하니 연세 높으신 어른들만 계시는 만만한 작은 마을을 골라 적당히, 손쉽게 공장을 들여앉히자는 저열한 속셈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마을주민들의 건강권, 농경지 및 지역의 자연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마동마을 레미콘공장 설립에 반대하며 군의회 의원님들의 현명하신 판단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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