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바란다
| 생명존중 없는 의회가 사람은 존중합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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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 | 작성일 | 2021.11.10 | 조회수 | 754 |
| 고성군 의회가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반대하셨다죠. 유기견은 사람이 점령한 지구 때문에 생겨난 슬픈 존재들입니다. 애초에 묶어 놓고 방치 하지 않았다면 개체들이 폭증하지도 않았을거고, 사람이 버리지 않았다면 유기견들이 생겨나지 않았겠죠. 모두 의원님들이 주장하듯 '사람 우선주의'가 이 땅에 만연하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입니다. 그 아이들의 눈을 들여다 보신 적 있나요? 인간처럼 슬퍼서 울고, 기뻐서 웃기도 한다는 것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사람보다 결코 하등하지 않은' 존재가, '사람보다 우월한 사랑을 가지고도' 고성군 의회의 높으신 분들 때문에 오늘도 안락사를 당하고, 최소한의 위생도 갖추어지지 않은 곳에서 똥오줌 범벅에 전염병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지내겠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목격하지 않는다고, '안락사'라는 명목으로 인간의 관리 소홀로 인해 태어난 생명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상황은 나치가 유태인을 가스실에서 살해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의원님들.. 인간 때문에 피해보는 생명을 소중히 다루는 데 쓰는 예산을 아까워한다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사회는 과연 잘 살아갈까요? 여러분도 인종차별이 만연한 100년 전 미서부에서 태어났다면 소돼지보다 못한 취급을 당하며 차라리 죽는 게 낫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유기견은 인간에 의해 탄생한 비극입니다. 최소한의 생명존중 의식이 있다면, 예산집행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일은 무슨 무슨 토목공사며 개발이 아니라, 동물들과 함께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미래의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일일 것입니다. 이제라도 올바른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시대가 바뀌었고, 동물권은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개죽음 당한 생명들을 당신들 사후에 영혼으로 만나게 되면 뭐라고 용서를 비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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