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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곡히 호소합니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13.01.03 조회수 2383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의회의원님과 군수님께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개천면 좌연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보리수동산에서 한 살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꿈 많은 60여명 아동들의 엄마로 열심히 생활하며 사회복지사로서의 신념을 가지고 생활을 하던 중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고성군 아동복지예산이 삭감되어 정상적인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복지시설 예산을 늘려가고 있는 이 현실에서 고성군 내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복지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시설종사자들의 연장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저희 입장에선 더 이상의 근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밖에 서지 않습니다. 저희 같은 시설 종사자들의 경우 24시간 돌아가며 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 불가피한데 그런 상황에서 예산삭감이 된다는 것은 아동복지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 시설종사들은 나름대로 직장에 대한 사명감과 아동보육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를 서고 있으며 때론 개인적인 시간을 줄일지언정 아동보육에 대한 업무를 한 치도 소홀히 한 적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들이 받고 있는 급여는 보건복지부 급여 기준에도 미치지 않고 경남권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급여기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함에도 열심히 복지업무에 종사하였습니다. 저희들이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이기적으로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차에 따라 매월 받은 급여로 생계를 유지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고성군의회의 결정은 저희들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가혹한 처사이며 이 안타까운 현실에 망연자실하며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고성군의회 내부사정이 있겠지만 예산편성에 있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시어 사회복지사들 가정이 더 이상 힘들지 않게 해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의회의원님과 군수님!
이번 박근혜대통령님의 공약에서도 사회복지시설,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에 종사하는 복지일자리 급여수준 체계화 및 처우 개선 지원을 위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현재 저희들은 낮은 급여수준, 열악한 근무조건 등 종사자에 대한 낮은 처우로 인해 서비스 질 제고에 한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복지사이기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로 때론 엄마로 그리고 아들, 딸로 생활을 지탱해 나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의회의원님과 군수님!
이번 고성군의회의 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셔서 저희 사회복지사들이 힘을 내어 아동들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재 어려운 현실을 겪고 있는 저희들의 마음을 간곡히 전합니다.
끝으로 불철주야 군정업무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군의회의원님과 군수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한 자락의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2013년 01월 03일(목요일)
보리수동산 사회복지사 이정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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