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고성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고성군의회사무과

1994년 3월 23일(수)  14시 00분

제21회 고성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 국 가   제 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14시 00분 개식)

○ 의사계장 제정락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1회 고성군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바     로 "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애국가 제창 "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맞추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동 묵념 "
  " 바     로 "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완중 의장님을 대신하여 김대산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부의장 김대산  평소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유금열 군수를 비롯한 700여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향토애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각계각층의 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유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과 의욕에 찬 갑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개최되는 임시회에 즈음하여 본인은 먼저 그동안 제반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 온 한해였습니다.
  우리 헌정사에 길이 빛난 문민정부가 탄생되어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 등 정치·경제·문화등 여러 분야에 걸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반면에 7년동안 계속되어 온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지난해 말에 타결되므로서 우리 나라의 쌀시장은 물론 공산품, 서어비스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되어 나라안이 온통 우루과이라운드 돌풍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갑술년 새해에는 지난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났던 많은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므로서 우리의 실리를 찾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며, 과거에 있어 왔던 무사안일과 획일주의를 타파하고 각자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스스로 찾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회와 집행부가 이러한 개혁과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군민의 계도는 물론 제도의 개선 등자구책을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 의회는 6회의 임시회와 1회의 정기회를 개최하여 총 60일간의 회기중에 77건의 조례제·개정 및 폐지, 예산안 심의 등의 의안을 처리하였으며, 4회에 걸친 군정질문을 통하여 군민을 위한 복지행정추진을 촉구한바 있었습니다.
  또한 비회기 중에는 의정보고회를 각 읍면별로 순회 개최하므로서 의정활동상황을 군민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의회의 이러한 활동은 가시적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군의 현안문제해결, 군민의 복지증진, 의회의 기능제고를 위한 군민의 대변자로서 의욕적인 활동으로 자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통제성향은 아직도 지나친 면이 많으며, 이러한 통제성향은 주민의 자치의식 수준이나 의원들의 자치역량을 염려한 나머지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자치의 단계적인 발전이란 전략으로 긍정적인 이해를 하고도 싶습니다만, 자치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나친 통제와 제도의 획일성은 오히려 주민의 자율이나 창의를 저해하며 자치발전을 그만큼 늦어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항시 염두에 두어야 될 일이라 여겨집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94년은 사실상 초대의원의 임기 마지막해로서 이제까지의 의정활동에 대하여 평가를 받는다는 측면 뿐만아니라 95년도 자치단체장선거와 맞물려 지방자치제에 대한 군민의 심판을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중대한 해로서 동료의원 여러분의 의욕이 더 한층 요구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3월 3일부터 3월 13일까지 의원 여러분께서 유럽 선진의회와 지방자치 운영실태를 해외연수를 통하여 비교견학하므로서 앞으로 의회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한 영국의 옥스포드시의회 방문 및 세미나, 프랑스 아비뇽시의회 방문 현황청취 등 선진외국에서는 모든 정치·문화·지방자치가 철저하게 주민의 힘으로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국민소득이 $20,000이상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위스는 국민 모두가 근검절약으로 소형승용차의 물결과 고도로 발달된 사회복지사업, 부의균등분배를 위한 고율세제 제도운영, 국민학교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정책 등은 우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
  앞으로 해외연수에서 체득한 선진외국의 문화를 잘 접목시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금년에는 의원의 지역별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되 지난해의 보고회 결점을 보완시켜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의원들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각종 세미나 개최는 물론 타기관의 세미나 참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예정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계획의 빈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동료의원 여러분 뿐만 아니라 군수님 이하 공무원
  의 협조가 필요하며, 주민복리증진과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한 지방의회의 건전한 계획에 다같이 협조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94년도에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된 금번 임시회는 94년도의 군정 주요시책을 소상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활기찬 의정활동을 수행코자 하는 중대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므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보다 새로운 각오로 회의에 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 3월 23일

  고성군의회 의장 전완중 대독

○ 의사계장 제정락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집행부 실과장님들께서는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14시 08분 폐식)

  
○ 출석의원(13명)
  김대산   박경재   김영철   황석도   김행정   박장일
  곽근영   강한영   하진권   한종구   김익수   정채웅
  허복만
  
○ 출석공무원
    군수 외 20명
  
○ 서명의원
    의       장          전완중
    서 명 의 원          정채웅
                         허복만
    사 무 과 장          조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