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성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고성군의회사무과

1991년 7월 24일(목)  14:00  개식

제3회 고성군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 국 가   제 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14시 00분 개식)

○ 의사계장 제정락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회 고성군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바     로 "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애국가 제창 "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맞추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동 묵념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완중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전완중
  " 개   회   사 "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신임 이방수 군수님을 비롯한 전실과장님들과 내빈여러분!
  지난 4월 15일 역사적인 제1대 고성군의회개원으로 지방자치의 문이 열린지 벌써 3개월이 지난 오늘 제3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7만 군민의 여망을 안고 기대와 흥분속에서 지방자치란 명제를 풀어 나가기 위하여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 세월동안 중앙집권제의 높은 장애 때문에 우리와의 거리가 멀었던 지방자치제도이기에 아직 익숙치 못하고, 또한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재정적 여건이 마련되지도 않는 어려운 시기에 출발한 지방자치이기에 우리의 앞날이 결코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각종 도로의 확·포장사업을 비롯하여 수리시설의 확충과 경지정리사업, 그리고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장애가 되고 있는 도시계획의 조속한 시행 등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현안사업과 우르과이라운드 협상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농민들의 대체소득원개발등 수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습니다.
  의원동지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러한 현실을 여건탓으로 돌리고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 어려움을 정개해 나가는 것이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우리 모두의 책임이요, 의무인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우리 지역의 장래가 크게 바뀌어진다는 확신을 가집시다.
  어떻게 하는 것이 군민을 위하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군정발전에 보탬이되는 길인지 의회와 행정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연구, 노력할 때 이 어려운 문제들은 하나 하나 해결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의 조상들은 위기때마다목숨을 바쳐 슬기롭게 이 고장을 지켜 왔으며, 어느 지역 못지 않은 찬란한 문화유산이 면면히 보존되어 오고 있는 자랑스런 고장입니다.
  이제 지방화시대를 여는 오늘의 우리가 이 땅을 지키며 자랑스럽게 살아온 조상들의 얼을 되새기며, 이 고장을 위해 애정어린 애향심과 열성으로 땀흘려 일함으로써 7만 군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의회가 되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합시다.
  감사합니다.
  1991년 7월 24일

  고성군의회 의장  전완중

○ 의사계장 제정락  이상으로 제3회 고성군의회(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 09분)

○ 의사계장 제정락  이어서 지난 7월 15일 정부인사 발령에 의거 제33대 고성군수로 취임하신 이방수군수님께서 취임인사를 하시겠습니다.
○ 군수 이방수  금번 정부 인사발령으로 고성군수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고성군의회 임시회에 참석하여 전완중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 앞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곳 고성은 본인이 태어났고 자란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객지생활을 하면서도 제 고향을 한시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고향에서 제가 행정기관의 책임자로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우리 군민을 위해서 일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고향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군민들의 여망에 어떻게 부응을 하며, 또한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훌륭하신 여러 의원님들의 지도와 편달을 받으는 저의 30여년간의 행정 경륜을 바탕으로 정열을 쏟는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고성의 지역 특성에 맞니까 행정을 한번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또한 지방화시대에 부응하여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정열을 다해서 성실과 애착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강력한 중앙집권체제하에서 짧은 기간내에 경이적인 경제성장과 88올림픽 개최등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엄청난 일들을 해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우리 사회는 민주화, 개방화의 편성으로 해서 사회 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는 병폐, 또한 기존 질서와 가치관의 붕괴 등은 우리 국민에게 심각한 우려를 던져주는 국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이 단순히 정책상의 잘못이나 운영상의 결여에서만 초래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랫동안 쓰여온 제도나 가치관등이 엄청나게 팽창한 국가 살림살이와 국민의 의식수준  또한, 국민의 욕구와 기호를 한꺼번에 수용하지 못하는데에서 근본적인 그 원인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가 지방자치제를 실시하여 국가 관리체제를 중앙에서 지방으로 대폭 분산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과제들을 우리 지방에 맞게 근본적인 해결을 하는데에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역할과 그 사명이 매우 크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긴 우여곡절 끝에 30여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는 참다운 민주제도의 꽃이며, 민주주의 실천의 도장인 것입니다.
  군민의 복지증진과 군민을 위한 진정한 자치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는 상호 보완 협조해 나갈 때 우리의 지방자치는 정착되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고성군의회 제3대 임시회가 착실한 지방제 운영의 뒷받침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의원님들의 가정과 앞날에 행운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이것으로 인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제정락  이어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 10분간 휴회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14시 13분)


○ 출석의원  15명
  전완중   김영철   김대산   김영철   박경재   황석도
  김행정   곽근영   김동봉   강한영   하진권   한종구
  김익수   정채웅   허복만
  
○ 출석공무원
    군수 외 17명
  
○ 회의록서명
    의          장          전완중
    서  명  의  원          박장일
                            곽근영
    사  무  과  장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