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고성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고성군의회사무과

2002년 8월 26일(월)    10시  10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o 의원4분자유발언
1. 제98회고성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2. 회의록서명의원선임의건
3. 군수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4. 군정에관한질문

  심사된 안건
  o 의원4분자유발언(박태공 의원, 고형호 의원)
1. 제98회고성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2. 회의록서명의원선임의건(의장제의)
3. 군수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의장제의)
4. 군정에관한질문(박태공 의원)

(10시 10분 개의)

○ 의장 최근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8회 고성군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제98회 고성군의회(임시회) 집회에 대하여 사무과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사무과장 허용도  사무과장 허용도입니다.
  제98회 고성군의회(임시회) 집회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의 규정에 의거 제준호의원 외 5인으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지난 8월 19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후 8월 20일자로 고성군의회 의장이 집회공고하여 오늘 제98회 임시회가 개회된 것입니다.
  금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군정에관한질문의건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본회의 진행에 앞서 의원 4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의장 최근호  금번 임시회는 사무과장이 보고한 바와 같이 군정에 관한 질문을 위한 회의가 되겠습니다.

  o 의원4분자유발언(박태공 의원, 고형호 의원)

○ 의장 최근호  먼저 오늘 본회의 진행에 앞서 의원 4분자유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4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은 박태공의원과 고형호의원 두 분입니다.
  먼저 박태공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태공의원  박태공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이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 이하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행정과 의회를 떠나 우리군 관내 독립기관에 대하여 유대를 강화하고, 독립기관의 뛰어난 경영마인드 방식을 연구·도입하여 우리군민의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민이 원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제가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먼저 독립기관과 많은 단체 중에는 대표적으로 교육청, 경찰서, 농·수·축·임협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단체가 있고, 단체장 모임 또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각 기관의 독립성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내정간섭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월권행위이고 올바른 일이 아니라는 사실도 잘알고 있습니다만 우리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대안제시나 군의 이익과 군민의 바램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보면서 먼저 축협 노동쟁의가 온갖 산고 끝에 타결은 되었습니다만 지난 6월 24일부터 실시된 노사분규는 최극단인 파업까지 맞이하면서 약 2개월 가량 긴 시간을 아깝게 소비시킴으로써 2,400여조합원 및 고성군민에게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치면서 경제적 손실 또한 매우 크다고 보며, 노조원 스스로도 7개 요구조항 중 경영진의 고유권한까지 포함시킴으로써 신뢰도가 실추되었고, 여론을 등에 업지 못함으로써 노사 공히 덕보다 실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고성발전과 고성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독립기관의 자구해결을 촉구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양측의 적극적인 합의점 돌출을 위해 측면에서 충분한 노력을 했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음은 교육행정에 대해서도 우리 군민이 원하는 바와 피교육자인 학생이 실익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보면서 우리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초등학교는 2개교의 분교를 포함 21개교에 학생수 3,769명이었으며, 교직원 수는 269명으로 교육공무원 1명에 학생수는 14명이었으며, 21개교 중 학생수 100명 이하의 학교가 15개교였으며, 고성초등학교가 1,223명으로 군 전체 학생 3분의 1 이상이 고성초등학생이었고, 중학교는 분교 3개교를 포함 12개교로서 학생 수는 1,616명이었고, 교직원 수는 162명으로 학생 10명에 교원 1명이며, 학생수 100명 미만의 학교는 7개교나 되었으며, 학생 16명에 교원 10명인 학교도 있었습니다.
  교육은 나라의 백년지 대계며, 장차 이 나라 꿈나무고, 희망이기에 단순한 산술적인 숫자개념으로 볼 수 없고, 또 보아서도 안됩니다만 마치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역행되어 가는데 더 큰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97년 IMF을 맞이하면서 모두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했고, 모두가 구조조정의 중심세력으로, 개혁세력으로 자기 중심으로 생각했지 정작 자기가 구조조정 대상자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나태함에 빠져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개혁을 했어야 될 학교가 통폐합되지 못했던 것은 지역의 이기주의와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애착심과 구조조정 대상자들의 자리 지키기가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고 보며, 올바른 2세 교육의 가치관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므로써 군민이 낸 세금을 누수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먼저 학생 스스로 경쟁자가 없으므로 선의의 경쟁심이 없고, 인원수 교원배정으로 인하여 전공과목외 과목을 맡음으로써 기본을 무시한 주먹구구식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며, 소수의 인원을 지도하다 보니 안일한 자세로 교육에 임하므로써 적극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가 없고, 스승 역시 제자가 잘못되길 바라는 스승은 없었기에 군사부일체라 했고, 서로 이익을 추구하는 동질성을 가진 교육은 모두에게 이익을 고르게 나누어 주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는 양질의 교육은 우리의 자산이고 가장 큰 자본이라 생각되며, 문제는 자식의 교육때문에, 또한 교육을 핑계 삼아 인근 도시로 위장전출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며, 과다한 교육비 지출로 어려운 농촌경제를 더욱 가중시킴으로써 인재의 고장 명성마저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정말 고성군의 발전과 고성교육에 새로운 개혁이 없이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며, 가을에 묵은 가지를 아픔을 딛고 자름으로서 다음해 봄 충실한 열매를 맺을 새싹을 튀우게 됩니다.
  학교통합을 강력히 희망하며, 명장수 밑에 약졸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처럼 훌륭한 선생님을 영입하여 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 상호간에 선의의 경쟁으로 경쟁심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고, 폭넓은 교우관계 형성으로 차후 사회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산교육을 희망하며, 통합추진으로 교육시책 개선을 신고성 건설 최우선과제로 삼아봅시다.
  감사합니다.
○ 의장 최근호  박태공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고형호의원 나오셔서 4분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형호의원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본 의원이 오늘 4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동기는 군수의 고유권한인 인사를 비판하거나 과거를 탓하기 보다는 앞으로 슬기롭고 지혜롭게 행정을 처리하여 후유증없는 인사에 보탬이 되고자 함입니다.
  군수께서 취임한지 불과 한 달보름만에 고성군의 주요 핵심부서 과장과 일부 읍·면장에 대하여 지난 8월 17일자로 대규모 인사발령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런데 금번 인사시 군수께서 사무직원 1명에 대하여 임명할 계획이라고 지방자치법 제83조의 규정에 의거 의장에게 정식으로 추천요구가 있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그리고 의원 7∼8명이 협의하여 모면장을 추천한다고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요청한 공문서를 군수께서는 보셨는지 보시지 않았는지 의회에서 추천한 사람을 다른 부서로 인사발령하였다는 것은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회와 집행부와는 협력과 동반자의 역할을 하여야만 고성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데도 금번 인사를 본다면 집행부 스스로가 의회를 우롱하고 반목과 갈등을 유발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또 한 가지는 지난 실과별 군정보고시 인구 10만 군민 늘리기시책을 보고하고 난후 어떻게 10만 군민 늘리기가 가능하느냐고 질의를 하니까 담당과장의 답변이 군수께서 모든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고 답변하였는데 군수가 어떤 계획을 세워 시책을 추진하려면 최소한 의회에 설명을 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이 군정을 발전시키는 지름길일텐데 이렇게 의회를 무시하고 집행부에서 독선·독주한다면 과연 그런 일들이 모두 가능하고 성사되리라 생각하는지 의심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군수에게 묻고 싶습니다.
  추천한 사람을 보내 주지도 않을 것을 무슨 연유로 추천해 달라고 했는 지에 대하여 명쾌한 답변이 있기를 바랍니다.
  임명권자가 의회에 아무런 말없이 인사발령을 했다면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는 않을 것입니다.
  군수께서 우리 의회를 한 번 시험해 본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한 부서에서 3∼4년있는 자가 있는가 하면 또 3∼4개월만에 전보발령하는 등 이렇게 불공평한 인사제도는 하루속히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잘못된 인사관행을 하루속히 바로 잡아 고성군 전체 공무원이 고성군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의회와 손을 마주 잡고 우리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면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최근호  고형호의원 수고하셨습니다.

1. 제98회고성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10시 25분)

○ 의장 최근호  의사일정 제1항 제98회고성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지난 8월 19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대로 2002년 8월 26일 1일간으로 회기를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이의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제98회고성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98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회의록서명의원선임의건(의장제의)

○ 의장 최근호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서명의원선임의건을 상정합니다.
  회의록 서명의원은 의원여러분께서 사전에 협의하여 주신 대로 박태공의원과 제준호의원을 선임코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이의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서명의원선임의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군수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의장제의)
                                   (10시 27분)

○ 의장 최근호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군수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군정에 관한 질문·답변을 위하여 2002년 8월 26일 1일간 군수, 부군수 그리고 기획감사실장, 문화관광과장, 현장민원해결과장, 당항포관리소장, 구만면장, 동해면장을 본회의에 출석을 요구코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이의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3항 군수및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군정에 관한 질문에 앞서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를 위해 10분간 정회코자 하는데 의원여러분 어떻습니까?
      "〈(이의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 28분 회의중지)

                          (10시 40분 계속개의)

○ 의장 최근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4. 군정에관한질문(박태공 의원)

○ 의장 최근호  그러면 의사일정 제4항 군정에관한질문을 상정합니다.
  군정에관한질문을 신청하신 의원은 박태공의원 한 분입니다.
  회의진행의 능률을 기하기 위하여 질문을 먼저 듣고, 질문에 대한 답변, 보충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성군의회회의규칙 제33조 규정에 의거 질문은 20분 이내로 하고, 보충질문은 10분 이내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먼저 박태공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태공의원  박태공의원입니다.
  삼복무더위가 가시기도 전에 십여일 이상 연속되는 장마비로 인해 전국 곳곳이 물바다로 변하고 특별재해지역까지 발생되었습니다만 불행중 다행스럽게도 우리군에서는 커다란 피해없이 고비를 넘긴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일찍 핀 벼와 전작물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피해도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제4대 의회가 개원되어 처음으로 군정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대변자로 거듭나겠다는 굳은 각오로 의회에 입성하신 존경하는 의장님 이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고성 건설의 소가야의 기적을 우리가 이루어 내겠다는 새로운 구호 아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이학렬군수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수 차례에 걸쳐 언론보도가 있었고,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집행부의 많은 노력도 있었고, 군수께서 직접 실과장, 읍면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만 군민의 의혹을 풀기는 커녕 오히려 가중시킨 결과를 가져오면서 전 이갑영군수와 현 군수 사이에 가능성 있는 사업이다, 가능성 없는 사업이다라는 식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게 되었고, 마치 군민은 1천억이란 엄청난 사업비가 전·현직 군수간의 알력으로 말미암아 전임군수의 공들인 사업을 현직군수가 날린양 설왕설래하고, 한 쪽은 처음부터 신빙성없고 타당성 없는 일을 부풀리게 했다는 의구심속에 비난의 화살은 우리 의회에까지 날아들어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찾고 또한 진실과 허구를 알기 위해 2회에 걸쳐 토론회를 실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마다 찬반여론은 팽배해지고 갈등과 혼란만 초래되어 본 의원이 의정단상에서 철저한 진실을 규명하고 더이상의 행정력 낭비와 군민의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 있도록 군수님의 성의있는 답변을 바라겠습니다.
  본 사업을 그동안 추진해온 과정을 요약해 보면 전임군수께서 당항포관광지내 민자유치를 추진하면서 1996년 4월경 처음으로 국제문화교류협회 이도재씨를 통하여 아랍에밀레이트와 협의를 진행하던 중 IMF사태로 중단되었고, 2000년 12월 이도재씨는 재차 미합중국 텍사스주 센안토니오시 한미친선회장 6.25참전용사 박원배씨와 동사업 투자협의를 거쳐, 2001년 4월 이갑영 전군수와 고성유치를 협의하였고, 2001년 4월 16일 박원배씨를 통하여 센안토니오시 호세로페즈씨가 협회측에 투자의향서를 보내왔으며, 동년 5월 3일 박원배씨, 호세로페즈씨가 군수실에서 이갑영 전군수와 세계평화공원건립 합의각서를 교환했고, 동년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성군수의 미텍사스주 센안토니오시 방문,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6.25참전용사회장 박원배씨가 고성군을 방문 군민의 날 행사참석, 2002년 4월 22일에서 23일 양일간 6.25참전용사 20명이 고성군을 방문하였으며,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고성군수의 미국방문, 5월 30일 투자사업계약서를 체결하였으며, 내용은 제1조 투자금은 미화 9천만달러, 한화 약 1,080억원, 제2조제1항 6.25참전 16개국 평화공원건립, 동조 제2항 객실 300실 이상의 선상호텔과 카지노 부대시설, 동조 제3항 평화공원 선상호텔의 관리유지에 필요한 주차장, 광장, 공연장, 관리청사 및 부대시설 부지 99,0000㎡의 매입, 동조 제4항 세계청소년연수원, 동조 제5항 세계민속관 및 기타 관광사업에 필요한 제반시설물, 제3조의 사업시행 세부사항을 보면 평화공원 건립과 관련된 부지 무상제공, 선상호텔 평화공원 운영에 필요한 매립지 약 30,000평을 대한민국정부와 지방조례 절차에 의한 수의계약 매각, 국제교류협회는 사업시행을 위하여 주식회사를 고성군내에 설립, 제4조 각 당사자는 본 계약 체결후 자격을 구비한 용역에 의해 작성된 예산편성서에 의거 2002년 11월 이내에 위 전 항을 이행하여야 한다라는 핑크빛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군민으로 하여금 지나친 기대감을 가져오게 했고, 민선 3기 군수가 취임하면서 상기 중요사업의 업무 인수인계조차 되지 못하였으며, 주요과장이나 담당주사도 전군수로부터 본 사업 추진과정의 세부사항을 지시받은 바 없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열쇠는 전임 군수가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진실을 찾기 위해 한 가지씩 노출될 때마다 행정의 일관성, 주관성, 연속성이 결여되었으며, 양해각서, 합의각서, 투자사업계약서등 영문해석이 왜곡됨으로서 더 많은 의혹이 있었고, 예정부지가 관광지이므로 기본계획서에 의한 관광지조성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실시여부등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검토없이 언론에 공개한 이유는 무엇인지, 해당부서에서 세계평화공원 추진상황에 따른 내용이 상당량의 자료가 있는데도 현군수께서는 전임군수가 추진한 사업이어서 그런지 주무과장도 모르는 사업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지 답변바라며, 더구나 이런 중차대한 일을 처리하는 과정속에서는 주무과장을 계속 교체시킨 이유는 무엇인지, 전군수께서 9월 17일까지 미국측으로부터 자금이 유입된다고 했는데 8월 5일자 전면 백지화시킨다고 종결지은 이유와 기자회견을 요청한 이유도 아울러 설명바라며, 합의취소통지서 내용을 보면 당초목적과 약속을 벗어나 이갑영 전군수와 이도재씨가 제3자를 개입시키거나 개입시킬 의도를 가짐으로서 상호 신뢰를 위반하였다 하여 합의사항을 무효화한다는 점을 저로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합의문 취소통지서에 거론한 제3자는 누구인지 밝혀 주시고, 로페즈씨의 합의취소문을 박원배씨가 전해온 경위와 합의취소문의 진위확인여부에 대해서도 답변바라며, 그리고 이갑영군 전군수가 그동안 추진한 사항과 앞으로 일어날 일련의 사안에 대하여 합의문 계약당사자인 로페즈씨, 이도재씨, 파이낸셜 옴니사 등을 방문 면담하여 세계평화공원 건립사업추진의 계속성을 확인할 용의는 없는지, 군수께서 취임사에 밝힌대로 더러운 유리창을 깨질까 두려워 닦지 않는 공무원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나 실수로 깨뜨리는 것은 인정하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기에는 너무 큰일을 묶인해 왔다고 보며, 앞으로 당항포관광지 확장매립지구내 평화공원사업이나 또는 당항포관광지 확장개발사업 목적에 부합되는 민간투자자가 투자의사를 희망할 때 군수께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 지에 대하여 명쾌한 답변을 바라면서 본 의원의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최근호  박태공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박태공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순서입니다.
  군수 나오셔서 박태공의원이 질문하신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관한 질문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이학렬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최근호의장님을 비롯한 의원여러분!
  부푼 희망과 기대를 가득안고 제4대 고성군의회를 개원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12일 줄기차게 내리던 빗줄기도 이제 멈추고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들 마음을 한결 푸근하게 합니다.
  이번 강우로 인하여 김해시, 함안군등 인근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수재민이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우리 고성은 다행히도 큰피해가 없어 군수로서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축복의 땅 고성에서 군정방침을 서민우선행정, 감동행정, 창의적행정, 환경우선행정으로 하고, 출향인을 포함한 우리 고성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신고성 건설의 소가야의 기적을 우리가 기필코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항상 의원님의 군정에 대한 높은 고언과 깊은 관심을 부탁드리면서 박태공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 답변 이전에 먼저 추진상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항포 확장매립지에 세계평화공원조성사업은 당초 개인적인 친분에 의하여 선 자금도입 후 행정절차 이행이라고 하는 잘못된 관행으로 추진되었으며, 그 결과 세계평화공원 조성은 오늘날과 같이 실체가 없는 허구의 계획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투자합의서와 계약서에는 미합중국 재향군인회 텍사스주 센안토니오협의회,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 그리고 고성군이 서명하였습니다.
  그런데 투자합의서와 계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되어 있는 미합중국 재향군인회 텍사스주 센안토니오협의회라는 단체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체이며,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 역시 법인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고 독립된 사무실도 갖추지 않고 직원도 없는 단체로서 결국 우리 고성군은 이 지구상에 있지도 않은 유령단체와 세계평화공원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투자합의서와 계약서의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 많은 부분을 잘못 또는 거짓 번역하여 우리 고성군민을 우롱했다는 것이 새로운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고성군민은 모두 세계평화공원 투자주체가 미합중국 재향군인회 텍사스주 센안토니오협의회인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영어의 표기는 너무나 다른 미합중국 재향군인회 텍사스주 센안토니오협의회와는 하등관련이 없는 리그 오브 유나이티드 라틴아메리칸 씨티즌스, 즉 미국내 중남미 아메리카 시민연맹이 투자주체였습니다.
  말하자면 투자주체인 중남미 아메리카 시민연맹을 미합중국 재향군인회 텍사스주 센안토니오협의회로 완전히 속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의원님들과 우리군민 모두가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이 아닙니까?
  사정이 이러함에도 세계평화공원 조성사업이 그동안 추진되어 온 것입니다.
  이처럼 허위와 거짓으로 여러 의원님들과 우리 군민들을 속이고 크게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하여 고성군수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예정부지가 관광지이므로 기본계획서에 의한 관광지조성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실시여부 등도 확인하지 않는 상태에서 사전검토없이 언론에 공개한 이유는 무엇인지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관광지인 당항포를 관광지조성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등의 사전 작업없이 언론에 공개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판단이 되며, 특히 군의회의 승인도 받지 않는 사업을 언론에 공개하여 군민을 현혹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하면서 민선 제3기에서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다음은 해당부서에서 세계평화공원 추진상황에 따른 내용이 상당량있는데도 현군수께서는 전임군수가 추진한 사업이라서 그런지 주무과장도 모르는 사업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하셨습니다.
  세계평화공원사업은 주로 전임군수와 이도재씨, 박원배씨 사이에 협의되고 추진되었으며, 해당과인 문화관광과에는 투자합의서와 계약서를 포함한 몇 가지 자료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사항은 해당과장과 담당이 잘모르고 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미국에 센안토니오 재향군인회와 접촉해본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접촉해본 사실이 없다, 미국측 당사자와 통화해본 사실이 있느냐, 없다,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 사무실에 가본 적이 있느냐, 가본 적이 없다, 투자자인 호세로페즈씨, 미국측 연락책임자 박원배씨,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 이사장 이도재씨 등에 대한 개인신상, 예를 들면 주소, 전화번호, 경력, 주민등록번호 등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잘모른다, 센안토니오 재향군인회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잘모른다 이런 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모르느냐고 물으니 사업은 실제적으로 전임군수께서 추진했다는 것이 실무자들의 답변이었습니다.
  군수가 어떻게 실무를 다 추진하느냐, 실무자가 추진을 하고 군수는 방향을 정해주고 중요한 결심을 하는 것이라면서 그때부터 군수인 제가 실무자를 서울에 출장을 보내서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 사무실을 방문하게 했습니다.
  또한 미국 워싱턴주에 한국대사관에 의뢰하여 센안토니오 재향군인회에 대해서 상세하게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합의서와 계약서에 서명한 두 당사자가 유령단체라고 하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밝혀 낸 것입니다.
  실무과장은 형식적인 내용만 알고 있을뿐 유효실례기탁금문제, 자금유치문제 등에 관해서 잘모르고 있었음을 밝혀 드립니다.
  다음으로 더구나 이런 중차대한 일을 처리하는 과정속에서 주무과장을 계속 교체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하셨는데 답변드리겠습니다.
  전임군수께서 시행한 인사에 대해서는 저는 잘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사유가 있어 불가피하게 시행되었으리라고 짐작할 뿐입니다.
  이번에 제가 실시한 인사는 능력과 업무추진력을 감안하여 우리 문화관광과의 폭주하는 업무를 보다 원활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단행된 인사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임군수께서 9월 17일까지 미국측으로부터 자금이 유입된다고 했는데 8월 5일자 전면 백지화시킨다고 종결지은 이유와 기자회견을 요청한 이유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임군수는 고성군수로서 본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금은 본 사업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임을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9월 17일까지 미국측으로부터 자금이 유입된다는 사실은 고성군수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서 갑자기 밝힌 내용이며, 실무과장과 군수인 저는 전혀 모르는 내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제가 고성군수이고, 전임군수는 이 사업과는 관련이 없는 어떤 주요한 사항을 언급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투자 주체인 호세로페즈씨는 현군수인 저에게 합의취소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중간역할을 했던 이도재씨가 경영하는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는 유령단체입니다.
  투자주체가 없어졌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냉철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업계획서도 없이, 사업승인도 없이, 투자주체도 없이 지금까지 이 사업과 관련하여 고성군민을 우롱해 놓고, 이 사업과 관련하여 아무런 자격도 없는 사람이 갑자기 돈 천억원을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저는 누구든지 고성을 위한 사업계획과 믿을 수 있는투자자본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기자회견을 요청한 이유는 추진과정에 대하여 군민이 잘못알고 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군민에게 바르게 알리고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기대감에 차있는 군민에게 사업의 실상을 소상히 알려드리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합의문 취소통지서에서 거론한 제3자는 누구인지 밝혀 주시고, 로페즈씨의 합의취소문을 박원배씨가 전해온 경위와 합의취소문의 진위확인여부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취소통지문에서 거론한 제3자는 저나 실무과장은 알 수가 없으며, 전임군수께서 저와 실무과장이 모르는 옴니금융회사라고 하는 이름을 갑자기 거론한 사항으로 미루어 옴니금융회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짐작할 뿐입니다.
  박원배씨는 투자합의서에서 미국측 공식연락책임자로서 선정된 사람이며, 미국 워싱턴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서 제가 전화번호를 확인했습니다.
  한국대사관에서는 센안토니오 재향군인회라는 단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해 주었습니다.
  저와 박원배씨는 한 차례 통화가 있었습니다.
  통화에서 박원배씨는 지금 세계평화공원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전임군수와 이도재씨가 장난을 하고 있다, 한국에 가서 기자회견이라도 해서 모든 사항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합의취소문을 저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합의취소문의 진위여부는 서명을 대조한 결과 분명히 진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에는 도장은 아예 없으며, 서명으로 모두 확인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박원배씨는 투자합의서에서 미국측 공식연락책임자로 선정된 사람이며, 그 사람이 직접 전달해온 것은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입니다.
  로페즈씨의 합의취소문은 진짜라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갑영 전군수가 그동안 추진한 사항과 앞으로 일어날 일련의 사안에 대하여 합의문 계약당사자인 로페즈씨, 이도재씨, 파이낸셜 옴니사 등을 통하여 방문 면담하여 세계평화공원 건립사업추진의 계속성을 확인할 용의는 없는지 하고 질문하셨습니다.
  저는 고성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와도 만날 것입니다.
  소위 세계평화공원은 우리 고성군이 두 유령단체와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물론 한 단체는 실제로는 중남미 아메리카 시민연맹인데 한국으로 미합중국 재향군인회 텍사스주 센안토니오협의회라고 잘못 또는 거짓 번역하여 우리 고성군민을 우롱했습니다마는 계약 주당사자인 로페즈씨는 합의취소문을 공식적으로 보내왔습니다.
  이도재씨는 유령회사 대표입니다.
  파이낸셜 옴니사는 돈을 빌려주는 금융회사로서 본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며, 얼마전 전임군수가 갑자기 언급한 국제금융회사에 불과합니다.
  만일 투자주체가 소위 센안토니오 재향군인회에서 옴니금융회사로 바뀌었다고 하면 실무과장에게 그리고 군수인 저에게 공식적으로 투자자 교체통지서가 와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 고성군에서는 투자주체가 옴니금융회사로 바뀐데 대해서 의원여러분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얻어야 하고, 또 군민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러한 모든 절차가 깡그리 무시되고 그 진행과정이 철저히 베일속에 가려진채 이 사업과는 무관한 자연인인 전임군수가 갑자기 옴니금융회사가 9월 17일까지 자금을 들여온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의원님의 현명하신 판단력을 저는 믿습니다.
  세계평화공원은 8월 5일자로 분명히 종결지었습니다.
  사업취소통지서를 공식적으로 보내온 투자주체 로페즈씨, 유령회사 대표인 이도재씨, 본 사업과 무관한 옴니금융회사 등을 지금 이 시각 만나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만 초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평화공원이 아니더라도 우리 고성에 도움이 되는 민자사업이 있을 경우 저는 발벗고 나설 것이며,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청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군수께서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더러운 유리창을 깰까 두려워 닦지 않은 공무원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나 실수로 깨뜨리는 것은 인정하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기에는 너무 큰일을 묶인해 왔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취임사에는 더러운 유리창을 닦다가 실수로 깨뜨리는 사람은 용서할 수 있어도 더러운 유리창을 보고도 닦으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세계평화공원 관계는 전임군수가 독단적인 업무추진을 넘어서서 퇴임후에까지 그 업무를 자기가 관장하려고 하는 잘못된 행동, 그리고 개인의 이권이 개입된 불순한 의도 즉 세계평화공원추진위원회도 없는데 세계평화공원추진위원장이라는 명함을 사용하는 이런 여타의 행동들이 결합되어 빚어진 불행한 일입니다.
  당시의 담당실무자들 중에는 군수께 많이 조언도 드리고 그렇게 하지 말 것을 권유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무담당자가 더러운 유리창을 보고도 닦으려고 시도하지 않은 대표적인 경우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의원님 말씀대로 실수를 인정하기에는 너무 큰일을 묶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취임하기 전에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직원들의 안이하고 업무를 회피하는 행동에 대해서 엄중조치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다음은 앞으로 당항포관광지 확장매립지구내 평화공원사업이나 또는 당항포관광지 확장개발사업 목적에 부합되는 민간투자자가 투자의사를 희망할 때 군수께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 지에 대하여 명쾌한 답변을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향후는 세계평화공원사업의 추진과정을 거울삼아 의원님과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후 시행할 계획임을 밝혀 드립니다.
  세계평화공원사업은 지난 8월 5일자로 종결처리하였으므로 더 이상 거론함은 행정력 낭비는 물론 우리 고성군민을 혼돈 속에 빠뜨리고 고성군의 아무런 실익이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고, 아울러 지금도 당항포관광지 활성화를 위하여 민간투자자의 제안이나 투자를 위한 개방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자 제안시 정확한 판단으로 시행할 것이며, 민자유치가 어려울 경우 자체 개발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더 이상 군민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실패사례가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옵는 의장님을 위시한 의원님들께서도 우리군 당항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적합한 투자자가 있다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한 홍보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당항포국민관광지가 우리 고성발전의 진원지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의원님들의 충언과 협조를 거듭 부탁드리면서 저의 답변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최근호  군수의 답변에 대하여 박태공의원 보충질문이 있으면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태공의원 박태공의원입니다.
  군수님께서 장시간 상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설명을 하시는 과정속에서 본 의원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유령단체가 하나도 아닌 두 개의 단체가 고성군민을 기만하고 우롱해온 부분에 대해서 실과장이 두 번, 세 번 바뀌면서 그 내용 자체를 몰랐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하면서 군수님께서 그 계약당사자로 서명된 로페즈씨와, 우리 군수님께서 영어 실력이 유창하시니까 로페즈씨와 직접적인 통화를 해보셨는지 그 부분만 묻겠습니다.
○ 군수 이학렬  제가 취임하고 나서 사실 다른 행정력을, 다른 부분에 신경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여기에 제가 신경을 써왔습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박원배씨도 제가 미국대사관을 통해서 전화번호를 확인했습니다.
  로페즈씨도 마찬가지로 제가 지금 전화번호를 알지 못합니다.
  지금 취소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마는 이제 제가 끝난 사항이기 때문에 그 취소문을 보내왔을 때 거기에 아마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전에는 그 분에 대해서 어떤 개인적인 주소, 전화번호, 이런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박태공의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의장 최근호  박태공의원의 보충질문이 끝났습니다.
  다음은 보충질문을 신청하신 이재호의원 보충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호의원  이재호위원입니다.
  박태공의원 질문에 대한 군수 답변 잘들었습니다.
  본 의원뿐만 아니라 대다수 군민과 재외향우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하여 추가로 질문드리겠습니다.
  2002년 7월 15일 이갑영 전군수가 국제평화공원 건립에 따른 사업내용 설명을 위하여 군수 면담을 요청했으나 담당자와 상의하라며 거절하신 점, 2002년 8월 1일 동사업이 진실성이 없고, 합의각서 서명당사자인 호세로페즈씨의 합의취소문을 박원배씨로부터 전달받고 사업중단 기자회견을 하면서 당초 11시에 계획했던 회견시간을 이갑영 전군수가 참석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시간10분 가량 앞당겨 실시하였으며, 또한 참석한 이갑영 전군수가 기자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자 마이크를 꺼버리고 군수께서는 그 자리를 떠나버린 점, 군수께서는 의원간담회에서 기자회견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에 본 의원이 이갑영 전군수를 만나서 동사업이 진실성이 없다는 점과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했으나 직접 면담은 못하겠고 서면상으로는 들어볼 수 있다고 하신 점, 2002년 8월 15일 오후 5시 이갑영 전군수를 의장실로 초대하여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진 결과 많은 질의와 답변이 있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생략하고 7년동안 군수를 하면서 심혈을 기울인 사업인만큼 당항포관광지 부지 3만평만 무상이 아닌 적절한 가격에 군에서 팔겠다는 약속만 하면 9월 17일까지는 천억원의 외국자금이 들어온다고 확고한 의지로 말하였습니다.
  전군수는 확실하게 된다고 하고, 현군수는 안된다고 사업중단까지 한 상태에서 양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의원들의 의견일치로 군수와 담당주무부서 관계자 이갑영 전군수외 사업추진 관계자, 외국투자유치에 밝은 전문가, 우리 의원들이 간담회를 개최하자는 뜻을 8월 16일 오후 4시 의장, 부의장, 총무위원장 세 분이 군수실을 방문하여 위와 같은 뜻을 전달하였으나 군수께서는 참석 못하겠고, 담당실무자만 참석시키겠다고 하신 점, 이상 네 가지의 정황을 미루어 볼 때 진실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군수실 칸막이를 투명한 유리창으로 바꾸어 놓고 어떠한 사람이라도 만나서 군정을 의논하겠다고 군수실도 개방한 군수께서 이갑영 전군수와 대좌를 하지 않는 것은 항간에 나돌고 있는 전군수와 현군수간의 불화설이 사실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군수께서는 의회에서 제시한 내용과 같은 간담회를 개최하여 군민의 의혹과 궁금증을 풀어줄 수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군수 이학렬  우선 지금 말씀하신 마지막부분 그러한, 저하고 이갑영 전군수하고 만나는 것은 군민의 의혹을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더 증폭시킵니다.
  해결이 안됩니다.
  군수의 업무인수인계는 6월 8일 이갑영 전군수한테서 안한규부군수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7월 2일 안한규부군수한테서 저에게로 문서로서 이행되었습니다.
  법관은 판결로서 말하고, 공무원은 문서로서 일을 행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갑영 전군수로부터 방금 말씀하신 인수인계를 위한 면담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거절한 사실도 없습니다.
  더욱이 업무인수인계가 문서가 아니고, 퇴임후에 면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을 건전한 사고를 가진 상식적인 판단으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아시다시피 이갑영 전군수는 임기 만료전인 6월 8일 퇴임했고, 따라서 업무인수인계는 저하고 안한규부군수 사이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그 다음에 8월 1일 기자회견은 현직군수인 제가 요청한 공식적인 업무의 한 과정입니다.
  그 장소에 초청받지 아니한 자연인인 제3자가 나타나서 기자회견을 가로채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공무집행방해입니다.
  고성군의 공식적인 기자회견장에 개인자격으로 갑자기 나타나 회견의 본질을 흐리고, 고성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전임군수의 행동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도 우려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군수가 해명할 부분이 있으면 스스로 기자회견을 요청하든지 다른 방법을 택해야지 군수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면서 회견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어떻든 당일 기자회견의 불미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갑영씨는 고성군수직에 있을 때 고성군을 대표하여 업무를 관장한 사람으로서 퇴직후에는 이 사업과 관련하여 하등의 자격이 없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그런 분이 9월 17일자로 돈을 가져온다고 갑자기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저와 담당과장은 모르고 있습니다.
  의원여러분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성군민도 모르고 있습니다.
  전임군수의 위치가 지금 무엇입니까?
  고성군수로서 이 사업에 서명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고성군수입니다.
  그 역할을 이어 받았습니다.
  투자주체인 로페즈씨는 저에게 합의취소문을 공식적으로 보내왔습니다.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는 유령단체입니다.
  센안토니오 재향군인회는 없는 단체입니다.
  고성군민을 현혹시켰습니다.
  투자주체가 없어졌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사업계획서도 없이, 사업승인도 없이, 투자주체도 아니고 아무런 자격도 없으면서 모든 공식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갑자기 돈 천억원을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의원여러분의 냉철한 판단력을 저는 믿고 싶습니다.
  저는 누구든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훌륭한 사업계획과 믿을 수 있는 투자자본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 의장 최근호  이재호의원 더 질문하실 내용이 없습니까?
이재호의원  제가 질문한 내용은 근본, 우리의회에서 먼저 군수실을 방문했을 때 의장, 부의장, 총무위원장 세 분이 가서 우리가 이런 군민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으니 우리가 이런 자리를 한 번 만들어서 허와 실을 규명하자 이런 제의를 했습니다.
  그 제의를 받아들였느냐 안받아들였느냐 이것을 물은 것입니다.
○ 군수 이학렬  아까 처음에 바로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이것을 이만큼 설명을 드렸는데, 제가 보충답변에서 이만큼 설명을 드렸는데 이것이 진위가 어느 것이냐는 판갈음이 완전히 되었습니다.
  두 유령단체, 그래서 그렇게 할 하등의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그것은 오히려 언론이 더 그것을 재미있어 하고, 군민들은 더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8월 5일자로 종결되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에 말씀드린 대로 고성군을 위한 사업이면 1천억원이 아니라 1백억원을 가져와도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우리 고성을 위한 사업이고, 그 자금이 건전한 자금이라면 저는 최선을 다합니다.
  어느 누구의 돈이든 그것을 저는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방금 세계평화공원은 지금 제가 설명드린 대로 이만큼, 제가 설명드린 이 내용은 하나도 거짓없이 진실입니다.
  그런데 또 무엇을 토론하겠습니까?
  그런 자리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 의장 최근호  군수 수고하셨습니다.
  질문과 답변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상으로 군정에 관한 질문·답변을 종결을 선포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
  원만한 회의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으로 제98회 고성군의회(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29분 산회)

  
○ 출석의원(14명)
  최근호     황수갑     박태훈     이계수     고형호     박태공
  제준호     최갑종     송정현     강중구     이재호     하학열
  정명갑     공점식
  
○ 출석사무직원
    사   무   과   장          허용도
    전   문   위   원          고영은
                               황호원
                               백만수
    의   사   담   당          김정년
    사   무   직   원          임선애
                               김현주
  
○ 출석공무원(18명)
    군            수           이학렬
    부     군     수           안한규
    기 획 감 사 실 장          김일대
    자 치 행 정 과 장          이원두
    종 합 민 원 실 장          정순태
    문 화 관 광 과 장          정병오
    재   무   과   장          제정봉
    지 역 경 제 과 장          김행수
    사 회 복 지 과 장          채정진
    환 경 녹 지 과 장          이수열
    건   설   과   장          김상수
    도   시   과   장          빈영호
    보   건   소   장          정석철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정기
    농 업 진 흥 과 장          허안도
    기 술 보 급 과 장          이태수
    축   산   과   장          조규춘
    당항포관리사무소장         송정욱
  
○ 회의록서명
    의             장          최근호
    서   명   의   원          박태공
                               제준호
    사   무   과   장          허용도